5개월 즈음부터 시작되는 우리 복덩이가 시작하게 된 놀이 아닌 놀이가 '푸푸~' 하는 투레질입니다.
우리 복덩이가 '푸푸~'하니까 저희 엄마가 그걸 보시고는 내일 비오겠다고 하셨는데 뭔가 짜증나서 심통나가지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심심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이 초보 엄마는 왜 투레질을 하는지 의문 투성입니다.
정말 놀라운 것이 어쩜 아이들은 누가 가르쳐준 것도 아닌데 그 시기가 되면 다들 그렇게 똑같이 행동을 한다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다들 그 시기가 되면 한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유식이나 우유를 먹을 때나 어딜 응시하면서 '푸푸~'하는데 그걸 하느라 밥도 못 먹고 그럴 때도 있습니다.
어느 날은 언제쯤 멈출까 생각이 들 정도로 오래 하는 경우도 있구요... 그럴 때마다 우리 복덩이 입주변에는 침으로 흥건해져 있답니다....
어쩔 때는 밥 안먹고 장난치는 것 같기도하고 어른을 놀리는 것 같기도 하고...
너무 많이 하면 버릇이 될까봐도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아이들은 왜 푸푸~ 투레질을 하는 걸까요?
일단, 투레질이란 젖먹이가 두 입술로 투루루 소리를 내는 짓이라는 뜻으로, 아기가 '부르르', '투루루', '푸우우'하는 등의 소리를 냅니다.
이 시기의 투레질은 무의식적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행동이며, 아이는 이런 행동을 통해 욕구 해소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목욕을 할 때나 놀이를 할 때 등의 활도에서는 투레질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오히려 좋다고 하네요. 이러한 환경 조성은 시간이 지나면 아이가 해도 되는 장소와 분위기, 안되는 장소와 분위기를 알아서 구분을 한답니다.
투레질은 본능적인 행동이므로 아이에게 큰소리로 야단을 치고 이래봤자 아이들이 행동 수정을 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 시기에 표현은 서투르나 말은 알아 어느정도 알아듣는 시기이니 반복해서 하지말라고 하게되면 자연스레 나중에는 안하게 된다고 합니다.
저는 그냥 보고 있습니다.
하지 말라고 한 적도 없고 아직은 자유롭게 침이 저한테 튀든, 옷이 침으로 젖든 하게 냅둡니다.
저에겐 아직까진 귀엽게만 보이는 행동이라... 이러어언.. 도치맘... 하하하;
그런데 이쯤에서 궁금합니다.
아기 투레질을하면 정말 비가 올까?
아무래도 옛날 어른들이 구전으로 전해내려오는 것이라면 왜인지.. 어느정도 확률은 있을 거라고 의심이 듭니다.
하나의 가설이긴 하나 아기가 투레질을 하는 이유를 알고 보면 참 놀랍습니다.
비가 올 때는 기압골이 저기압 상태가 되는데, 기상상태가 저기압일 때는 고기압일 때보다 공기밀도가 낮아집니다.
특히 비가 오기 전에는 공기 중의 산소량이 크게 주는데 어린아이는 아직 폐의 기능이 완전히 완성된 상태가 아니어서 기압이 낮고 산소가 부족하니 한숨을 내쉬게 되고 입술로 투레질을 하게 되는 원리라고 하는데 속설일 뿐 과학적으로 검증된 것이 아니니 재미로 알아두면 되겠습니다. ㅎㅎㅎ
투레질은 옹알이를 하기 위한 준비 단계라고도 한편에서 그러니...
어쩌면 투레질이 별 큰 의미는 없고 아기가 '재미삼아 하는 행동'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어쨌거나 투레질은 아기가 건강히 잘 성장하고 있다는 뜻이니 엄마, 아빠들 괜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귀여운 우리 아기 투레질을 응원해줍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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