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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적 혁신가

30대 메이크업 기초 공사 화장품 이야기

by 서 정 휘 2020. 2. 15.

결혼해서도 결혼하기 전보다 화장을 덜했지만 임신하고 애기를 낳다보니 더 안하게 되는 것이 메이크업입니다.

원래는 더 해야할 상황인데 아기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귀찮아서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안하고 있다보니 기존에 갖고 있던 화장품들이 하나도 쓸모 없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되었습니다. 아이라이너는 안나오고 마스카라는 굳고 쿠션 파데는 쓰기 뭔가 오래된 것 같아 쓰기 찜찜하고 어쩌다가 화장할 일이 생겼는데 화장품들이 말썽이면 그 것도 난감하여 화장 좀 해보려고 구매해서 갖고 있는 제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파우더 팩트입니다. 웨이크메이크인가 그러는데 올리브영에서 지원 추천받아 산 제품입니다. 제가 화장하고 나면 처음에는 괜찮은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오광 번쩍이는 얼굴이 되는지라 기름을 잡을 수 있는 팩트 하나는 마련해야하는 번들거림의 끝판왕입니다. 제 피부톤보다 한 톤 높은 걸로 샀는데 이 것도 직원이 그렇게 하라고 해서 샀습니다. 참 말 잘듣는 고객입니다. 오광 반짝이는 곳이 대부분 T존 부위이기 때문에 어차피 하이라이트가 들어가야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기름 올라오는 것도 잡아주면서 커버력이 심한 제품이 아니고 가볍게 터치하면서 쓸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약한 하이라이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웨이크메이크 디파이닝 셋 업 파우더 팩트 01 웜 아이보리입니다.

 

이 것도 올리브영에서 구매한 제품으로 케이트라는 일본제품입니다.

처음 산 브랜드인데 테스트해보니 좋아서 샀는데 똥퍼프를 이용해서 쓰니 밀착감이나 커버력이나 다 좋았습니다. 집에서 화장할 때는 주로 이 제품을 쓰는데 양이 많지 않아서 자주 화장하지 않는 저같은 인간한테는 적당한 용량이라 좋습니다. 매트한 것도 있고 리퀴드한 제품도 있는데 저는 겨울이라 리퀴드한 제품을 샀습니다.

케이트 시크릿 스킨 메이커 제로(리퀴드)입니다.

 

뷰티유투버 추천으로 산 제품인데 일단 무엇보다도 좋은 것은 백탁현상이 없는 것입니다.

썬크림의 눈시림은 뭐 어쩔 수 없이 좀 있지만 일단 백탁현상이 없다는 것에 너무 만족했습니다. 닥터지 제품도 좋은 제품이 있는데 민감성에도 좋고 그렇다하여 샀는데 만족합니다. 가격도 나쁘지 않아서도 좋았습니다. 해당 썬크림은 특이하게 파란색으로 나와서 처음엔 이게 뭔가 싶었는데 지금은 당연스럽게 생각하고 잘 쓰고 있는 제품입니다.

쎌퓨전씨 큐어 썬스크린 100 입니다.

 

가장 최근에 산 제품으로 벨르제이를 통해 산 커버쿠션입니다.

전에는 선물로 받아 포니 이펙트 엄청나게 잘 썼는데 그걸 다시 구매할까 하다가 평이 좋은 해당 쿠션을 사봤습니다. 단지 아쉬운 것은 색상이 하나다 보니 까무잡잡한 제 피부에는 너무 하얗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양조절해가며 쓰는데 좀 톤 다운된 것이 있었음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발림이나 커버력은 좋아서 저처럼 잡티 짱짱이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립니다. 팩트 색상이 팍 튀어서 완전 제 스타일이었지만 제 피부에는 밝은 탓에 그게 좀 아쉬운 것이 있습니다. 벨르제이님 인스타에 어두운 것도 만들어달라고 댓글 달았는데 뭐 그게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제품만큼은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벨르제이 트리플 톡 쿠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