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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적 혁신가

부자가 되는 10단계 (1) 1~5단계

by 서 정 휘 2020. 3. 9.

신랑과의 만찬, 그 사이에 이유식도 먹이는 엄마, 그 것이 나

바쁜 와중에도 책을 읽을려고 노력하는데 육아와 일을 겸업하는 워킹맘에게는 독서란 것이 사치라고 느껴질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요새는 복덩이가 12시, 새벽 1~2시에 잠을 자면 자연스레 저는 육퇴가 늦어짐으로 저도 그 다음날을 위해서 잠에 들 수 밖에 없는 슬픈 현실의 나날입니다.

공교롭게도 오늘 코로나가 판치는 야외에 나가서 놀다오니 신랑과 복덩이가 초저녁 잠을 푹 자고 있어서 모처럼 저한테도 시간이란게 나 독서를 하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멀티인간이 되려는 깨알 노력)

예전에 한바탕 저에게 큰 충격을 주었던 책과 노래를 동시에 보고 듣고 하고 있는데
책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0주년 기념판이고 노래는 Daft punk의 Discovery 앨범입니다.

두 가지의 공통점은 저에게 충격과 영감(?)을 준 작품들이라는 것입니다.

잊고 지냈던 두 가지를 동시에 보고 듣고 하니 저 또한 이 것들을 처음 접한 그 때의 저로 돌아간 기분이 듭니다.
한동안 잊고 지냈던 내가 왜 부자가 되고 싶은 것일까와 왜 나는 남들과 다르게 되길 원하는가 큰 질문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순서대로 읽었던 전과 달리 관심있는 섹션을 찾아 읽어보았습니다.

딱 보이는 소제목 '부자가 되는 10단계'

 

이 단계를 거슬러 올라가면 부자가 되는 것인가?
첫 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있었습니다.

 

 

"금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보도록 훈련받지 못했을 뿐이죠."

 

전에 지인에게 들었던 부자 노신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기억이 들었습니다.
자기는 돈이야 아쉽지 않을 만큼 벌었고 이제는 그 돈으로 자기 취미생활을 즐기는데 (그 취미도 고서를 모으는 것이어서 또 돈이 되는 취미였기도 했지요..) 사실 돈을 벌 수 있는 곳은 참으로 다양하고 많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잘 보이지 않는 금광이 금을 캐본 사람들에게는 그 금맥이 너무나도 잘 보인다는 얘기였습니다.

제가 들었던 흘려 들었던 어느 분의 이야기와 일맥상통한 문구를 책에서 보니 부자들은 서로 통하는 것이 있는가 싶었습니다.

저자는 부자가 되는 10단계를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 현실보다 더 좋은 '이유'를 찾으라: 정신의 힘
2. 매일같이 선택하라: 선택의 힘
3. 친구는 신중하게 고르라: 협조의 힘
4. 하나의 방식에 통달하라. 그런 다음 새로운 것을 익히라: 빠른 배움의 힘
5. 자신에게 먼저 지불하라: 자기통제의 힘
6. 중개인에게 넉넉하게 지불하라: 좋은 조언의 힘
7. 인디언들처럼 주고받으라: 공짜로 얻는 힘
8. 자산을 이용해 사치품을 사라: 집중의 힘
9. 당신의 영웅을 선택하라: 신화의 힘
10. 가르치라 그러면 받으리라: 주는 것의 힘

 

각 항목에 따른 구체적인 내용과 제 생각을 간략하게 아래에 적어보았습니다.

 

 

1. 현실보다 더 좋은 '이유'를 찾으라 : 정신의 힘
이유 또는 목적은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 의 결합이다.

내가 왜 부자가 되려는가에 대한 질문의 답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사람들은 돈을 벌려고 하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 이유들이 부자가 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원하는 것'은 내가 원하는 차가 사고 싶다던가, 내가 원하는 집에 원하는 인테리어를 하며 사람같이 살고 싶다라는 꿈같은 이야기라면 '원하지 않는 것'은 내가 어릴 때부터 가난하고 힘들게 살아왔기에 가난이 지긋지긋해서 부자가 되고싶다라는 네거티브한 영역을 뜻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도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도 이렇게 두 가지가 있는데,
일단 제가 하고 싶은 것이 생긴다면 마음 껏 하고 싶어서 부자가 되고 싶었고 사업을 하신다고 돈 때문에 매번 힘들어야만 했던 저희 아버지를 보며 돈으로 가족들이 불화를 겪는 것이 싫어서 부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현재에도 그 이유는 유효합니다.

 

 


2. 매일같이 선택하라: 선택의 힘
선택은 사람들이 자유 국가에 살고 싶어 하는 주된 이유다.
우리의 시간과 돈, 그리고 우리의 머릿속에 집어넣는 것들을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인지 선택하는 것이다. 이 것이 바로 선택의 힘이다. 우리 모두는 선택을 할 수 있다. 단지 나는 부자가 되기로 선택했고 매일 같이 그런 선택을 할 뿐이다.

먼저 교육에 투자하라.

저자는 교육에 위대함을 항상 어필하였습니다. 나의 사고방식을 깨는 틀이 바로 교육이라는 것입니다. 이 사고방식이란 것이 어릴 때부터 부모에게서 긴 시간동안 자극없이 습득해온 것들이어서 우리가 숨쉬는 행동처럼 자연스럽게 고착된 것이어서 이 것이 잘 못되었음에도 잘 못된 것을 인지 못하고 설사 알았다고 해서 고치기가 매우 어려운 것입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책 제목처럼 나 또한 모두 어릴 때부터 빚어온 사고방식에서의 차이로 누구는 부자로, 누구는 빈자로 살게끔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도 재테크의 서적들을 읽으면서 느껴온 것이 우리 부모가 왜 부자로 살 수 없었는가에 대한 이유를 깨닫게 해준 '벽 허물기' 작업이라고 생각했고 이제는 우리 부모님이라면 이 고난을 어떻게 헤쳐 나갔을까라기보다는 저자처럼 금전적인 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라면, 혹은 워런 버핏이나 조지 소로스라면 이럴 때 어떻게 할까?' 라는 질문을 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의 심적 변화나 나의 재정 상태는 다이어트 하듯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개선하려고 하고 그에 맞춰 현명한 선택을 하려고 합니다.

 

 

3. 친구는 신중하게 고르라: 협조의 힘
(경제적 형편을 떠나서) 중요한 것은 내가 그들 모두에게서 무언가를 배운다는 점이다.
재산을 모을 때 가장 어려운 점 중 하나는 스스로에게 솔직해지고 대중을 따라 몰려가지 않는 것이다. 대중이란 가장 늦게 나타나 손해를 보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똑똑한 투자가들은 시장의 타이밍에 연연하지 않는다. 그들은 파도 하나를 놓치면 다음 파도를 찾아다니며 포지션을 확보한다. 현명한 투자가들은 인기 없는 투자 상품을 산다. 그들은 팔 때가 아니라 살 때 이익을 만든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들은 참을성있게 기다린다.
사실 중요한 것은 '내부자 거래'다. 우리가 부자 친구를 만들고 싶어 하는 이유는 그가 돈을 벌 수 있는 곳에 있기 때문이다. 돈을 버는 것은 바로 정보다.

누구나 다 알지만 누구나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고급 인맥.
사실 내가 고급 인맥이어야지 그 무리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인데..

 

 

4. 하나의 방식에 통달하라 그런 다음 새로운 것을 익히라 : 빠른 배움의 힘
"무엇을 먹느냐가 우리를 결정한다." = "무엇을 공부하느냐가 우리를 결정한다."
달리 말해, 무언가를 배울 때에는 늘 신중해야 한다는 얘기다. 왜냐하면 우리의 정신은 너무나도 강력하여 우리의 머릿속에 넣는 대로 되기 때문이다.
당신이 지금 하는 일이 지겹다면, 혹은 충분한 돈을 벌지 못하고 있다면, 방식을 바꿔 돈을 벌어야 한다.
한가지 더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은, 오늘날처럼 신속하게 변화하는 세상에서는 더 이상 자신이 아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미 당신이 아는 것들은 과거의 지식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얼마나 빨리 배우느냐가 중요하다.

나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대목이었습니다.
난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고 무언가를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서 인풋에 비해서 아웃풋이 부족했기에 아직 내가 변화되지 않음을 알고 있다. 나는 지금 무엇을 배워야지 내가 부자가 될 수 있을까를 곰곰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5. 자신에게 먼저 지불하라: 자기 통제의 힘
스스로 통제할 수 없다면 부자가 되려 하지 마라. 투자를 해서 돈을 벌고 그것을 다시 날려 버리는 것은 아무 의미도 없기 때문이다. 나는 이 개인적인 자기 통제력이야말로 부자와 가난한 자, 중산층을 구분 짓는 가장 분명한 요인이라고 말하는 바이다. 간단히 말해, 자부심이 낮고 경제적 압력에 대한 저항력이 낮은 사람은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

앞에서 말했지만, 부자 아버지는 세상이 나를 내두르려 할 것이라는 교훈을 가르쳐 주었다. 세상이 우리를 내두르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심술궂어서가 아니라 개인의 내적 통제와 자제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내적인 용기가 부족한 사람은 종종 자기 통제력을 지닌 이들의 희생자가 된다.

내가 가르치는 창업 강좌에서, 나는 사람들에게 제품이나 서비스 신기한 기술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관리 기술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라고 끊임없이 가르친다. 다음 세 가지를 관리하는 기술은 자기 사업을 관리할 때 가장 중요한 것들이다.

1) 현금흐름
2) 사람
3) 개인적인 시간

"자신에게 먼저 지불하라."

*현금흐름 비교

자신에게 먼저 지불하는 사람들 : 직장 임금(수입) -> 저축, 투자(자산) -> 지출 -> 수입
남들에게 먼저 지불하는 사람들: 직장 임금(수입) -> 지출 -> 0

*자신에게 지불하는 규칙
1) 애초부터 빚을 지지 마라.
(반드시 갚아야 할 큰 빚(큰 집, 좋은 차)을 절대로 지지 마라. 지출은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라. 무엇보다 자산을 구축하라.
2) 돈이 부족해지면 압력이 커지도록 내버려 두고 저축이나 투자한 돈에 손을 대지는 마라. 재정적 압박 상태에서 당신의 금융 천재성을 발휘해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강구해 낸 다음 청구서를 지불하라. 돈을 벌 수 있는 능력뿐 아니라 금융 지능도 높일 수 있다.

나는 5단계가 가장 크게 와닿았습니다.
내가 매번 못하는 지출 관리, 즉, 자기 통제력의 부족으로 지출이 점점 늘어났었고 결혼한 후에도 저축이란 1도 모르는 신랑과 살면서 더 안일해진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다. 우리 신랑도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지만.. 나라도 일단 변화해야지.. (ㅠㅠ) 잊고 있던 재테크의 목적, 필요성이 생각이 나면서 다시 마음을 고쳐먹고 다시 계획을 세워 수행해야겠다는 결심이 팍팍 들었습니다. (감사해요 기요사키 ㅋㅋ)

 



1~5단계까지 알아보았는데 10단계까지 한꺼번에 알아보면 너무나 내용이 길어질 것 같아 2부로 넘겼습니다.
저의 생각도 같이 포함되어 쓰려다 보니 두서 없이 긴 글이지만.. 짧지만 저 또한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